
눈이 갑자기 아플 때, 왜 생길까?
단순 피로와 안구건조증
하루 종일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원인은 안구건조증과 눈 피로입니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빠르게 증발하면 눈 표면이 손상되어 따갑고 아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래끼·결막염 같은 흔한 안질환
다래끼는 눈꺼풀의 기름샘이 막혀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붓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때문에 발생하며 충혈, 분비물, 따가움이 동반됩니다.
포도막염·급성 녹내장 같은 응급 상황
포도막염은 눈 안쪽에 염증이 생겨 시야가 흐려지고 빛에 민감해집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한 통증과 구토, 두통을 유발하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눈 통증에 동반되는 주요 증상
눈부심과 시야 흐림
빛을 보면 눈이 더 아프거나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면 단순 피로를 넘어 각막 질환이나 포도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눈물이 과도하게 흐르는 경우
눈이 아프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흐른다면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혹은 각막 손상일 수 있습니다.
한쪽 눈만 아픈 경우의 특징
한쪽 눈만 갑자기 아프다면 다래끼, 속다래끼 같은 염증이거나 급성 녹내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빠른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가능한 응급 대처법
인공눈물과 온찜질 활용
안구건조증이나 가벼운 이물감일 때는 인공눈물을 점안하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전자기기 사용 줄이기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를 보면 눈 근육이 긴장하고 건조해집니다. 1시간 사용 후 10분간 눈을 쉬게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 관리 방법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렌즈 착용자는 반드시 손 위생을 지키고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
통증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단순 피로나 건조증이 아닌 경우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시력 저하가 동반될 때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눈 시력이 떨어지면 포도막염, 녹내장 같은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통·구토가 함께 나타날 때
이 경우 급성 녹내장을 의심해야 하며, 빠르게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올바른 렌즈 착용과 위생
렌즈는 오래 착용하지 않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렌즈 세척을 소홀히 하면 세균성 결막염,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 줄이기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주기적으로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면 눈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
눈 통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눈이 갑자기 아플 때는 단순 피로부터 응급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안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