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이 아픈 이유?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총정리
무릎 뒤쪽, 흔히 '오금'이라 불리는 부위가 아플 때 많은 분들이 단순히 "무리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오금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이나 보행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금이 아픈 이유’는 무릎 뒤 인대 손상, 혈관 질환, 베이커낭종 등 매우 다양하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금 통증의 다양한 원인부터 자가 진단법, 예방법까지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오금이 아픈 이유는 무엇인가요?
무릎 뒤쪽 통증은 생각보다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은 단순히 '앉아있다 일어나서' 발생하는 기계적 통증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뒤쪽 인대 및 근육의 문제
가장 흔한 원인은 햄스트링의 과사용 또는 손상입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근육으로, 무릎을 굽히고 골반을 안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되거나 스트레칭이 부족하면 오금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 뒤 인대(후방십자인대)의 손상도 통증을 유발합니다.
-혈관성 질환: 하지정맥류와 혈전증
오금 부위에는 주요 혈관이 지나갑니다. 이 부위에 혈전이 생기거나 정맥이 부풀어 오르면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부기, 열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 정맥 판막의 기능 저하로 정맥이 확장되며 통증과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 심부정맥 혈전증(DVT): 무릎 뒤쪽에 발생 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 진단이 필요합니다.
-무릎 뒤 멍울? 베이커낭종 의심
많은 사람들이 오금이 아플 때 "무릎 뒤가 부었어요", "멍울이 만져져요"라고 표현합니다.
이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베이커낭종(Baker’s cyst)입니다.
- 베이커낭종은 무릎 관절에서 발생한 염증성 액체가 오금 쪽으로 흘러가 생기는 낭종입니다.
- 가만히 있을 땐 통증이 없지만,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동작 시 땡기는 느낌이 동반됩니다.
-신경 눌림과 다리 저림 증상
좌골신경통이나 허리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 방사통이 무릎 뒤까지 내려옵니다.
이 경우 단순히 오금이 아픈 것이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함께 저리거나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 증상은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금 통증의 자가 진단 방법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현재 자신의 증상을 자가 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 통증이 한쪽만 있는가?
-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한가?
- 멍울이나 부기가 있는가?
- 운동이나 계단 오르내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가?
- 다리 저림이나 열감이 동반되는가?
해당 항목에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금이 아플 때 대처법 및 치료 방법
- 휴식과 냉찜질: 초기에는 통증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냉찜질을 통해 염증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 스트레칭과 마사지: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근육의 긴장을 줄여줍니다.
- 의심 증상 시 병원 진단: 혈관이나 낭종 의심 시 초음파, MRI 촬영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됨
- 멍울이나 붓기, 열감이 동반됨
-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
-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짐
오금 통증 예방법과 스트레칭 팁
- 햄스트링 강화 운동: 일주일에 2~3회 근력 운동 병행
- 장시간 앉아있지 않기: 무릎을 굽힌 자세는 오금에 무리를 줍니다.
- 수분 섭취와 걷기 생활화: 혈액순환을 도와 혈전 예방에 도움

금이 아픈 이유는 단순 근육통부터, 혈관 및 신경, 그리고 관절 내부 문제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면 더 큰 질환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금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스스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진단을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